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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두부찌개는 한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찌개 중 하나로, 얼큰한 국물과 부드러운 순두부, 감칠맛 가득한 깊은 풍미가 특징입니다. 의외로 집에서도 간단하게 만들 수 있으며, 핵심은 재료를 넣는 순서와 조리법에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얼큰하고 진한 맛의 순두부찌개를 만들기 위한 4단계 요령을 소개합니다.
향미 오일로 맛의 기본을 만들기
뚝배기나 작은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중불로 달군 후, 다진 마늘과 고춧가루를 넣어 30초 정도 볶아 고추기름을 만듭니다. 이때 향이 확 올라오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진 양파와 기호에 따라 김치도 넣어 함께 볶으면 감칠맛이 배가됩니다.
여기에 해물(바지락, 새우)이나 얇게 썬 삼겹살, 소고기 등을 넣어 살짝 익혀주면 양념이 고기나 해물에 잘 배어 깊은 맛을 냅니다.
육수를 넣고 끓이기
재료가 어느 정도 익으면 멸치 다시마 육수나 무염 닭육수를 부어줍니다. 센 불에서 끓이다가,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줄여 5~7분 정도 끓이며 맛을 우려냅니다.
이 단계는 국물의 깊이를 만드는 핵심이므로 시간을 충분히 들이세요. 간장이나 소금을 약간 넣어 간을 맞추는 것도 좋습니다.
순두부는 부드럽게 넣기
순두부(튜브형)를 숟가락으로 떠서 조심스럽게 국물에 넣습니다. 너무 세게 저으면 순두부가 부서지므로, 큼직하게 떠 넣은 후 그대로 끓이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간을 보며 고춧가루를 더 넣어 맵기를 조절하거나, 참기름을 소량 추가해 고소함을 더할 수 있습니다.
계란과 고명으로 마무리
마지막 단계로, 불을 끄기 직전 계란 하나를 가운데 깨서 넣습니다. 국물의 잔열로 익히면 반숙 상태로 먹을 수 있고, 완숙을 원한다면 조금 더 끓이면 됩니다. 대파 송송 썬 것이나 청양고추를 고명으로 얹어 마무리하면 됩니다.
따끈한 흰쌀밥과 김치 한 접시와 함께 내면 완벽한 한 끼가 됩니다. 얼큰하고 따뜻한 국물 한 숟갈이 온몸을 감싸주는 기분을 느껴보세요.
순두부찌개는 겉보기엔 소박하지만, 이 4단계를 잘 지키면 집에서도 식당 못지않은 깊은 맛을 낼 수 있습니다. 한 숟갈 한 숟갈이 위로가 되는 음식, 바로 순두부찌개입니다.
여러분만의 순두부찌개 비법이나 재료 조합이 있으신가요?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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